오스왈드 챔버스 (Oswald Chambers,)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이란 책은 영국에서 1927년에 발간된 이후 꾸준히 수백 만권이 팔리면서 종교서적 베스트 셀러인 책이다. 백여 년 전에 씌여진 그의 메시지가 어떻게 오늘날까지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성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까?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오스왈드 챔버스는 1874년 스코틀랜드의 독실한 침례교 신자 부모 밑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고고학과 미술, 문학에 심취했던 그는 찰스 스펄전 목사의 설교를 듣고 사역을 향한 강한 부르심을 느끼며 더눈(Dunoon) 대학으로 편입하여 신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자기 한계에 봉착했고 기독교 신앙에서 참된 만족을 얻지 못하였으며 성경은 아주 따분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다.

 4년간의 신앙 휴면 상태를 지난 후 그는 자신 스스로는 절대로 거룩하여 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리스도인이지만 계속 패배하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보며 “이렇게 패배하는 모습이 전부라면 기독교는 사기다’라고 생각했다.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의 과정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그가 찾던 힘과 평안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주의 보혈을 흘리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는 엄청난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온전한 순종’이 무엇인지 깨달은 그는 이렇게 말했다.

 “주님 맞습니다. 저는 지금 성령님을 무엇보다도 가장 간절히 구합니다. 동시에 제가 믿음으로 성령의 능력을 받습니다.” “인간이 궁핍의 몸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주님께 사로잡힌 이후, 평생을 “최상의 하나님께 나의 최선을 드립니다”라는 각오로 완전히 주님께 항복한, 순종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그는 1911년에 런던 클랩햄에 성경훈련대학을 설립하고 총장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YMCA 군목으로 지원하여 이집트의 자이툰에서 죽음의 공포 속에 있는 군인들에게 밤마다 막사에서 헌신적으로 말씀을 가르쳤다.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오히려 수천 명의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던 중 맹장염으로 맹장이 파열돼서 수술을 받았는데 후유증이 와서 1917년, 43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은 그가 죽은 후 속기사였던 그의 아내가 성경훈련대학과 이집트에서 가르쳤던 내용들을 녹음한 것을 30년 동안 다시 모아서 재편집하여 내놓은 것들이다. 내가 아무리 은혜 받아도 해결 못하는 난제가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았음에도 첫사랑을 잊어버리고 여전히 걱정과 불안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들은 나의 능력과 힘이나 내 방법과 지혜가 아니라 성령 충만으로만 해결할수 있다.

 [사32:15]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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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콩고에서 사역중인 김바울 선교사님의 설교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