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Henry Shackleton)는 1914년,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 탐험을 위해 인듀어런스(Endurance)호를 타고 출항했다. 그의 목표는 남극 대륙을 처음으로 육로 횡단하는 것이었지만, 탐험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웨들 해(Weddell Sea)에서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에 갇히고 말았다. 선원들은 몇 주가 지나면 얼음이 녹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얼음은 점점 더 두꺼워졌고 배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섀클턴은 선원들을 안심시키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질서를 유지하며 규칙적인 일과를 부여했다. 그는 승무원들에게 운동을 시키고 카드놀이와 음악을 통해 사기를 북돋았다. 10개월간 얼음 속에 갇혀 있던 인듀어런스호는 결국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졌다. 배는 서서히 가라앉았고 섀클턴과 27명 선원들은 모든 보급품을 챙겨 얼음 위에 텐트를 치고 생활해야 했다. 그들은 남극의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사냥한 바다표범과 펭귄으로 연명했다. 섀클턴은 구조를 요청키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작은 구명보트를 타고 남대서양의 사우스조지아 섬(South Georgia Island)까지 항해하는 것이었다. 그의 목표는 800마일(약1,300km) 떨어진 사우스조지아 섬의 포경기지에 도착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극한의 파도와 추위를 견디며 16일간 항해한 끝에, 그는 마침내 사우스조지아 섬에 도착했지만 착륙한 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해안이었고, 섀클턴과 동료 두 명은 산맥을 넘어 기지를 찾아가야 했다.

약 4개월 후에 그는 남아 있는 선원들을 구하러 갈 수 있었다. 기적적으로, 단 1명의 사망자도 없이 28명 전원이 무사히 생환했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극악한 상황에서도 빛났던 그의 리더십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유지하는 것이다.

극한 상황에서도, 섀클턴은 결코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았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는 살아서 돌아간다”는 믿음을 계속해서 심어주었다. 성경에서 365번이나 나오는 말은 바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하시니라’ [시편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또 섀클턴이 위대한 리더였던 이유는 혼자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선원 한 명 한 명을 살피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격려하며 팀을 하나로 이어갔다. 그는 불평하거나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와 긍정적인 태도로 모두를 이끌었다. 그리고 섀클턴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라는 단어를 버렸다. 그는 오로지 모든 선원을 살린다는 목표 하나에 집중했다. 그 결과, 모두가 무사히 살아남는 기적이 일어났다.

*110여년 전의 이 기적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 혼자만이 아닌 자기 사람들 모두를 살려내리라는 강한 신앙과 집념이 강한 지도자가 이루어낸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