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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_풀라니_종족_소식.docx
풀라니 종족 소식 100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 60:1)” 1998년 선교지로 처음 나갈 때 기도 카드에 기록하고 우리 가족이 붙들었던 말씀입니다. 이슬람을 처음 받아드린 후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 전파한 자부심이 강한 풀라니 종족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빛 삼아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영적인 어두움과 두려움으로 이슬람 율법에 메여 사는 이들에게 빛으로 다가갔지만 거짓과 강퍅한 이 땅에 뿌리 내리는 것은 쉽지 않는 몸부림이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환경 속에 사하라의 불볕더위를 머리에 이고 모랫길을 걸어 다니는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주님이 주시는 힘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 있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남편은 열심히 언어를 박차고 나가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언어가 시간이 많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 였습니다. 언어만 생각하면 늘 기가 죽고 스스로에게도 고소하는 영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풀이 죽어 있는 제게 마당에 나무 한 그루를 보게 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린다면 어떻겠니? 뿌리를 깊이 내리면 큰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많이 맺겠지요.”, 만약 뿌리가 흔들린다면? 하고 질문하셨는데, 제 안에 흔들리는 게 무엇인지 깨달아 졌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사역 잘하는 남편에게 나의 연약함을 숨기고 싶어 이곳에서 못살겠다고 하면 남편은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할 텐데’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주님은 “난 네가 여기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의 소리를 듣는 순간 제가 여태까지 시달렸던 죄책감과 우울감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아! 주님은 내가 여기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아하시는구나! 이런 마음이 드니까 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 “선교사는 언어를 잘 해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란 신념을 가지고 여기에 부응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질책하고 제대로 선교사역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달란트가 다 다르고 은사가 다른데 내가 이곳에 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남편과 함께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탄이 끈임 없이 날 정죄하고 고소했는데 이 경험을 하고 나서 난 놀랍게 자유로워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생각할 때 행함을 먼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체되어 있는 모습을 못견뎌합니다. 진정한 안정감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빛은 어두움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미 빛의 자녀인데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것을 해야 너는 빛의 자녀가 될 수 있어, 라고 부채질합니다. 우리는 그것에 부응하지 못하면 빛의 자녀가 못될 것 같아 초조하고 긴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는 이미 빛의 자녀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전 이 사탄의 속삭임에 벗어난 뒤로는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2년전부터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더위를 잘 견디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더운 시기에는 빌리지 사역이 겁이 납니다. 전기도 물도 없는 곳에서 수시로 열이 오를 때 식힐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이 땅에 있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집니다. 부족한 절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에 선교편지 100번째를 기념하여 이렇게 동역자님들에 저에 마음의 글을 보내게 되어 감사합니다. 나눔의 글(조순희) 리차드 톨 소식 최근에 2년간 단기 신학 훈련이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마탐 지역에서 5명이 시작되고 온라인으로 계획을 했지만 이곳 인터넷 상황이 좋지 못해 결국 중간에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리차드 톨에서도 5명이 시작했지만 중간에 직장으로 빠지게 되면서 결국 3명만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 긴 시간 동안 끝까지 열심히 잘 따라온 (아마두 삼부, 알루센 바, 체르노 세이디) 이들을 계속 성령의 은혜 안에 머무는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디웨레 학교 소식 아디웨레 학교는 저희 가정이 마음이 많이 가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오고 간 곳인데 이곳 유목민 문화가 여자아이들이 사춘기 2차 성장이 시작되면 조혼을 시킵니다. 조금 세울 만 하면 학교를 떠나게 되면서 사역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고민하면서 사역의 방향을 바꾸어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글을 처음 배우는 아기엄마들이 있어 모두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사역 위에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도록 기도해 주세요. 전기도 없는 곳에서 3-4시간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선교사가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낫바지 정기 수련회 마탐 지역 수련회를 1년에 4차례 가는데 2박3일간 집단주도학습을 통해 진행합니다(6월 19~21일), 많이 더운 시기지만 지치지 않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도록, 성령의 임재가 각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자녀들을 위한 기도 최근에 둘째 예랑이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결혼 전 살았던 원룸전세계약이 이달 6/17일에 끝나는데 주인이 돈이 없다고 오히려 큰소리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곡동에 방송에 떠들썩했던 깡통전세사기 사건이 뉴스에도 나왔는데 예랑이 집이 그런 유사한 상황입니다. 지인 소개로 좋은 법무사님을 소개 받았는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림이는 7월초에 이스라엘 단기선교를 2주간 갑니다. 가서 주님의 마음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배우자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요즘 남편은 논문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 논문이 무슬림 종족 선교 사역에도움이 되고 또 비전을 제시하는 논문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가 코로나로 선교지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면서 어떻게 될지 몰라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드디어 올 해 공부를 마치고 내년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공부한 것을 잘 활용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온라인 상담소를 차려서 본격적인 상담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늘 이 땅 풀라니 종족들의 영혼을 위해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 품에 돌아오도록 마음으로 아뢰어 주십시오. 리차드 톨에서 이재일, 조순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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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사랑교회 소식 |
 최경선 선교사 남아공선교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