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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_편지_102번째.docx
풀라니 종족 소식 102번째
아이티 출신 현지인 목사 가족이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지금의 아이티의 어려운 현실과 상황에서 결단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헌신을 결단한 믿음의 사람들도 현실의 난관에 부딪쳐 좌절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어쩌면 서부 아프리카 보다 더 열악하고 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살아가는 아이티 신앙 공동체의 결단과 순종은 안디옥 교회를 향해 주셨던 성령님의 음성에 믿음으로 반응했던 신앙인들의 고백과도 같다. 서부 아프리카로 출국하기 위해 일 년간의 준비 기간은 젊은 목사 가족들에게 긴장감과 도전 그리고 인내의 시간이었다. 그들은 이것이 자신들만의 소망과 비전이 아님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고난과 역경 가운데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아이티 신앙 공동체에게 그들은 희망이었다. 또한 서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잡혀가 아이티에 정착한 후손들이 자신들의 뿌리인 아프리카에 다시 복음을 들고 돌아온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민 지난 11월 5일 새벽 6시 세네갈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모든 행정 서류와 항공권 구매를 마친 아이티 목사 가족은 끝내 세네갈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젊은 목사 부부와 어린 두 자녀가 공항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팠다. 불안정하고 가난한 아이티 여권을 거부하는 나라들이 많아서 해외로 출국하는 아이티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그들이 언제쯤 이 땅을 밟을 수 있을 지 아니면 영원히 밟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이티 신앙 공동체와 젊은 목사 가족의 헌신과 순종을 기뻐 받으셨으리라 믿는다. 아이티 젊은 목사 가족의 결단이 아이티 공동체에게 희망과 소망이 된 것처럼, 이 땅을 기억하고 헌신을 결단한 그들의 순종이 이곳 사헬 땅에 살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간증이 되어서 큰 도전으로 다가오길 기대한다(기록 일기). 낫바지 모입방 활성화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리차드 톨과 낫바지 모임방은 있는 약 400km 떨어져 있습니다. 세네갈 북쪽 도로가 수리되기 1년 전에는 낫바지 모임 방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도로가 잘 포장되어 훨씬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RT 교회 사역과 다른 일들 때문에 그곳이 가깝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늘 마음에 부담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현지인 성도들 중심으로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큰 안도감과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낫바지와 인근 마을에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매주 예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교사와 현지인 사역자가 없는 상황에서 제자 양육 받은 사람들 중심으로 자체적인 신앙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 땅에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모임이 활발해지고 전도가 계속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RT 교회 모델링과 교통 수단 방안 리차드톨(RT) 교회가 좀더 효과적으로 교회의 역할을 수행을 잘하도록 사역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영적인 은혜와 은사를 더 사모하고 또 헌신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 방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모임을 사모하고 또 참여에 적극성을 갖도록 예배와 성경 공부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이 그룹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소그룹 모임 장소들을 교회 안에 만들고 있습니다. 2016년 CRT 센터를 건축한 이후 사역 변화에 맞게 작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임 활성화에 가장 어려운 문제는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통 수단입니다. 기온이 높은 곳에서 먼 거리를 걸어서 온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인지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계속 자원하여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런 원칙이 더 중요한 일을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교회 공동체가 계속 교통 수단 문제를 고민하며 방안을 찾기 위해 기도 중에 있습니다. 지혜롭게 효과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 소식 이번 주부터 이곳 날씨가 한결 시원해진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아내는 갱년기 열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혜롭게 잘 견디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면 그 동안 공부하던 기독교 상담학 석사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또한 아내는 온라인으로 열심히 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아내에게 주신 열정과 긍휼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예랑(현준)이의 청년전세대출 문제는 아직 답보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돕고 계신 분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상황이 어렵지만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일로 저희의 생각과 마음이 빼앗기지 않고, 본연의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언제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이 넘쳐 나길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12월 말에 있을 3박 4일간의 연합 수련회가 성령님의 능력과 은혜가 충만할 수 있도록,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신앙 성숙과 변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풀라니 유목민 마을에 계속 모임 장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질병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지체들이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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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교회김황식
2024-01-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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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수고하십니다. 선교부 서기 김황식 목사입니다. 선교사님 이력서가 선교부에서 필요합니다. 서식= 각종시식- 이력서(교역자용)에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여 khs1189@한메일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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