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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목포제일노회 선교방 - 세계 열방에서 복된 소식을 알리는 아름다운 사역소식입니다.
작성자 이재일선교사(우리목포교회)
작성일 2014-05-05 (월) 03:09
ㆍ조회: 291  
서부아프리카 기도편지 63
안녕하세요.


뜨거운 열기로 달궈진 늦은 오후, 당나귀 마차를 끌고 모래 길을 힘겹게 가던 쿰바 바는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수줍은 듯 엷은 웃음을 짓는다.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로 짧은 인사를 나눈 후 그녀는 오늘 풀라니 학교에 출석하지 못한 힘든 하루를 푸념 섞인 말로 표현하려 애를 쓴다. 이른 아침, 마차를 끌고 옆 마을 우물로 물을 길러 갔던 그녀는 건기 철로 인해 물의 양이 부족한 나머지 한 나절 동안 우물곁에 있다가 그나마 물도 얻지 못한 채 돌아왔다고 한다. 물이 없어 밥도 짓지 못한 그녀의 가족은 소젖을 짜서 온 가족이 배고픔과 목마름을 달랜 후 내일은 해가 뜨기 전에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야 한다고 한다. 유목민들에게 건기 철은 매 수간 전투적인 삶을 살아야하는 고달픈 시간이다. 풀라니 유목민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석하던 몇몇 학생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건기 철이 되면 유목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온 가족이 양떼와 소떼를 이끌고 풀과 물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힘겨운 건기 철이 끝나고 사막에 풀이 돋는 우기 철이 시작되면 가축 떼를 이끌고 다시 마을로 돌아올 것이다. 먼 길을 떠나기 전, 자녀 두 명을 불어 학교에 보내는 한 목동은 우기 철에 마을로 돌아오면 꼭 자기 아이들을 다시 학교에서 받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떠났다. 이들의 삶의 짐이 너무 무겁고 힘겨워 보여 안타까움이 가슴 저리게 느껴진다.    (기록 일기)  

풀라니 유목민 학교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는 풀라니 유목민 학교는 모두 조금씩 맞춰가며 적응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수업 후 교실 바닥에 수북이 쌓이던 쓰레기도 거듭되는 잔소리에 양이 많이 줄었고 젖먹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아줌마 학생들도 주변 사람들을 베려하는 모습들이 조금씩 눈에 보입니다. 어수선했던 수업 시간도 모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고 성경 시간에는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3년 전 물 따라 사역에 대한 마음을 주시면서 강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을 통해 복음을 무슬림들에게 전하도록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성경 수업 시간에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있는 풀라니 유목민들을 보면서 주님의 음성이 내 마음에 다시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풀라니 유목민 학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도록 또한 희망을 발견하는 소중한 장소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물 따라 사역
3년 전 비전과 열정으로 시작된 물 따라 사역이 몇 번의 난관에 봉착하면서 우리 마음이 좌절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순간순간마다 우리를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은 우리의 선교전략이 이루어지고 비전이 성취되는 것보다 작은 곳에서 잃어버린 한 영혼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게 하셨고 그들을 위해 주님이 흘리셨던 눈물을 그들을 위해 흘리도록 하셨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배를 찾았고 또 모리타니아 정부로부터 배 입국 허가증도 받았습니다. 물 따라 사역이 그 분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결과보다 한 영혼을 붙들고 기도하며 섬기는 사역이 되도록 함께 마음으로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Nuuhu & Aysat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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