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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목포제일노회 선교방 - 세계 열방에서 복된 소식을 알리는 아름다운 사역소식입니다.
작성자 이재일선교사
작성일 2013-04-20 (토) 07:13
ㆍ조회: 358  
서부아프리카 59번째 기도편지
거친 비포장 도로 탓에 오토바이 핸들에 힘을 잔뜩 준 나머지 손에 힘이 모두 빠진 느낌이 들었다. 힘겹게 도착한 마을은 양과 소를 키우는 목동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나이가 지극한 분들이 갈대로 만든 오두막에 눕거나 앉아 낯선 피부색의 방문객을 경계의 시선으로 맞았다. 풀라니 종족 언어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경계의 눈빛은 사라지고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건강을 살피고 마을 어르신들의 허리와 다리를 정성껏 마사지를 통해 시원하게 해드렸다. 또 어떤 분에 이끌려 들어간 방안에는 무사라는 청년이 절단된 손목을 끌어안고 고통스러워하며 누워 있었다. 그는 목동 친구와 언쟁 중에 화가 난 친구가 무사의 손목을 커트 칼로 절단해 버렸다고 한다. 한 나절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은 마을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참 많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목동이 양을 잃어버렸는데 어렵게 찾은 이야기, 소 떼가 다른 사람 밭에 들어가 농장 물들을 망친 이야기, 다른 사람 흉보는 이야기 등 세상사람 보통의 이야기가 그곳에도 있었다. 할머니 한 분은 허리가 시원해졌다며 한적한 곳으로 나를 불러 손에 동전 하나를 지어주며 작은 것이지만 꼭 받아달라며 수줍게 웃으셨다. 젊은 새댁이 준비한 밥을 함께 먹으며 많지도 않은 작은 생선살을 발라 자꾸 내 쪽으로 건네시는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에 인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나서는 나를 향해 할아버지 한 분의 당부가 마음에 오래 남아있다.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그 후 마을을 방문하며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고 있는데 지금은 한 가족 처 럼 나를 대해 준다. 자식처럼 나를 대하는 동네 어르신들과 해 맑은 눈으로 내 주변을 떠나지 않는 아이들 그리고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지쳐있는 젊은이들의 눈빛은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라고 외치는 영혼의 울부짖음 같다.
                                                                        (기록일기)  

낫바지 모임 방 공동 야채 농사
3월초부터 건기 철이 시작되면서 연일 땡볕더위로 인해 검은 풀라니 종족 사람들의 얼굴에 주름이 더욱 깊어 보입니다. 사람들도 짐승들도 더위와 갈증 그리고 힘겨운 삶의 여정을 숙명처럼 받아드리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낫바지 모임방 안에 지난해 어렵게 사람들이 삽과 곡괭이를 통해 판 우물을 통해 모임방 지체들이 야채들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5m에 이르는 우물 깊이에서 두레박을 통해 물을 길러 넓은 야채 밭을 가구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곳 기온이 오르면 뜨거운 햇볕과 바람에 야채는 더욱 목말라하고 사람의 손으로 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한 일입니다. 저희 소식을 듣고 미국의 한인 교회 한 군데서 모터를 설치하고 물탱크를 만들 수 있도록 헌금을 보내주셔서 이제는 발전기를 돌려서 물을 얻고 있습니다. 건기 철이면 싱싱한 야채를 얻기가 힘든 곳에서 야채를 재배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매일 야채를 돌보기 위해 낫바지 모임방에 모이는 지체들이 말씀을 듣고 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복음을 전하는 일을 능력 있게 감당하도록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물 따라 사역
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강물은 생명수와 같습니다. 늘 그 자리에서 여전히 말없이 아낌없이 베푸는 강물의 소중함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물 따라 사역은 세네갈 강 주변의 마을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많은 인내가 필요한 사역입니다. 물 따라 사역은 다양한 접근 방법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종족 사역이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계 전도 후 제자훈련을 통해 현지인 리더십을 중심으로 교회 개척에 포커스를 맞춘 사역이었다면 물 따라 사역은 다양한 사역 방법을 통해 좀 더 도전적으로 다수의 종족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물 따라 사역은 같은 지역에서 여러 명의 선교사들이 한 팀을 구성해서 하는 사역입니다. 저희는 물 따라 사역 안에 또한 다양한 사역을 계획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강한 지역에서 외부 선교사들의 역할이 제한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동역할 현지인 리더와 사역자들을 세우기 위한 접촉 방법으로 문화 사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물 따라 사역의 중심 역할을 하는 리차드 톨 지역은 설탕 공장이 있어서 세네갈 전 지역에서 직장을 찾아 몰려든 젊은 사람들이 많고 주변에 많은 마을들과 연결된 중요한 지역입니다. 저희 팀이 생각하는 문화 사역은 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교실, 언어 교실, 컴퓨터 교실 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지금 이 사역에 접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데 물 따라 사역 배를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만들 수 있고 문화 사역에 적합한 리차드 톨 시내 중심의 세네갈 강 가의 땅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몇 군데 가능성 있는 장소를 보았는데 땅을 구입하게 되면 먼저 물 따라 사역 배가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만든 후 순서대로 문화 사역에 필요한 건물을 지을 계획입니다. 이 일에 저희 팀들이 믿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필요한 재정과 사람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리차드 톨 지역 풀라니 종족
풀라니 종족 안에는 언어 군이 여러 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세네갈 안에 같은 풀라니 종족이지만 지역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 풀라니 종족들은 다양한 방언과 발음 때문에 언어 소통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희가 만나고 있는 리차드 톨 지역의 풀라니 종족은 전에 사역했던 마탐 지역의 풀라니 종족과 다른 방언을 사용하고 있어서 연습이 조금 필요합니다. 또한 리치드 톨에는 세네갈 주 종족인 월로프 종족이 많이 살고 있어서 틈틈이 월로프 언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재밌고 또 관계를 맺어가는 일들이 쉽지 않지만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진지하게 복음을 받아드릴 수 있도록 또한 성실하게 복음의 증거자로 저희가 이 땅 가운데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 소식
지난 주일에 어머님 팔순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죄송하고 또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왔습니다. 젊은 나이에 혼자되셔서 힘들게 자식들을 키우시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자식으로서 해 드릴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노년에 어머님이 건강하게 믿음 생활 잘 하시고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아이들 대학 진로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이동 때문에 아이들이 정규 수업을 받지 못한 시간들이 있어서 한국 대학 진로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주님께서 아이들을 선하게 인도하셨던 것처럼 아이들 진로도 인도하실 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앞으로 좀 더 자주 구체적인 기도 제목으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함께 이 땅의 영혼들을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아뢰어 주십시오.
. 더운 날씨가운데 지치지 않고 성실하게 모든 일에 임하도록.
. 풀라니 종족 교회들이 능력 있게 복음의 증거자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 M국의 폴 선교사 가족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임신 중에 있는 파마 자가 심한 입덧을    잘 견딜 수 있도록.
. 물 따라 사역에 적합한 땅 구입과 건축에 인도하심과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 안식년 중에 있는 팀 동료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주의 회복시키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 언어공부(불어) 중에 있는 전재범/양성금 선교사님 부부에게 지혜와 인내를 위해.
. 아직 찾지 못한 물 따라 사역 배를 찾을 수 있도록(M국 해군에 압류)
. 여러 가지 정부의 행정적인 절차를 지혜롭게 잘 처리하도록.

리차드 톨에서
Ruuhu & Aysata lee 드림


물 따라 사역 전용 후원 계좌
외환은행 303-04-00003-401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문의 02-337-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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