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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라니 종족 소식 90
풀라니 종족 소식 90번째 E-mail: jaeillee98@gmail.com. 카톡: jaeillee98(이재일), risa2019(조순희) 혈연과 움마 공동체의 복잡한 관계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이 강한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관계로부터 파생된 갈등과 오해 그리고 분리를 통해 습득된 자기방어기제로 나와 관련 없는 일에는 침묵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 풀라니 종족 사람들은 모든 일에 호기심이 많지만, 관심 이상의 행동까지는 매우 신중하고, 자신의 언행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판과 평가의 대상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런 종족 사람들의 성향은 교회 공동체 안에도 나타나는데, 그런 성향이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성숙을 위한 부분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십자가 앞에서의 죄의 고백과 삶 속에 잔재해 있는 세상적인 가치관과 죄의 습성들이 성경을 통해 밝혀지고, 주님의 빛으로 초대하는 일들이 그리스도 공동체에 선행 되어야 한다. 하지만 풀라니 종족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프리카 교회는 그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위한 성숙을 위한 몸부림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변화가 동반된 회개가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땅에 영적 부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하지 않고 인기에 편승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메신저로 살았던 참 선지자, 참 목회자의 본을 따르는 전도자가 이 땅과 이 시대에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기록 일기) 성경학교 성경 학교는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RT 교회에서 진행되는 성경 학교의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진지하게 말씀 공부에 임하고 있고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려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복음의 증인으로서 마을을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한 형제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결단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마탐 지역은 온라인을 통해 성경 학교가 시작되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공부에 익숙하지 않거나, 인터넷 접속 상태가 좋지 않아 자주 접속이 끊기고, 기온이 45도 까지 오르면서 밤에도 높은 열기 때문에 노트북과 전화기가 30분 이상을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악 조건 속에서 수업을 진행은 하고 있지만, 사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2년 과정의 성경 학교의 모든 상황을 지켜주시고, 모두가 행복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사역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는 체력에 부담을 느끼고, 지친다는 생각을 자주하는 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에너지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M국 사역을 위해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곳은 세네갈과 M국 국경 마을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을 사역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도 M국 지역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입니다. 계속 그 땅을 위한 마음을 놓지 않았고, 주신 마음으로 강을 따라 물 따라 사역도 진행했습니다. M국 나라 사역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사역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많았고 그래서 사역에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몇 주 전에 M국에 있는 풀라니 종족 형제가 RT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소식은 소수의 풀라니 종족 크리스천들이 M국 지역에 있고, 더 반가운 소식은 계속 복음이 풀라니 종족 안에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보안상 모두 나눌 수 없지만 오래동안 그 땅을 위해 기도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던 저희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CRT 센터를 세우게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대화 가운데 들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육과 전도자 훈련을 하기에는 장애가 많은 M국 사역을 위해 이곳 CRT 센터가 그 역할을 위해 준비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CRT 센터가 세네갈 북부와 M국 남부지역의 복음의 전진 기지로서 다양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가족 소식 저희 가족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내는 기독교 상담 심리학 대학원 1년을 마치고 지금은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장 시간 중단되었던 주일 학교를 맡아서 교회 청년들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저도 사역과 함께 지난 3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늘어난 사역과 새롭게 시작한 공부 량을 채우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림이는 학교가 방학을 시작했고 지금은 한 달간 여름 캠프를 섬기고 있습니다. 대전에 출석할 교회를 최근에 찾았는데,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랑 이는 지난 5월 중순에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취직을 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머물 집 때문에 기도를 많이 해 주셨는데, 직장에서 멀지 않는 곳에 청년 전세 대출을 통해 작은 원룸을 구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희 가족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잘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중보 기도자님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중보 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리차드 톨에서 이재일, 조순희, 예림, 예랑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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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전양수,장춘옥 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
 임종웅 선교사 선교기도와 사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