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택 )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인간은 4대 선택이 있는데,

첫째는 배우자 선택, 둘째는 직업선택, 셋째는 종교선택, 넷째는 인생관 선택 이라고 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키에르케고르”는“이것이냐? 저것이냐? 란 그의 책에서 인간이란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나 선택 앞에는 고민이 있고 불안이 따르면서 깊은 자각과 결단이 있기 마련입니다.

교회들마다 중요한 직분자들을 선택합니다. 그럴 때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소개하여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설화 같은 이야기인데 교훈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회합을 개최하시면서 세상에 있는 잃어버린 죄인들의 참상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죄인들을 위해 땅에 내려가서 구원할 자가 없느냐? 하시면서 그 죄인들을 구원할 자는 죄인들을 위하여 고난당해야 하고 죽어야 하며 죄도없고 흠도 없는 자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모세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아버지 저를 보내 주십시오. 저는 기쁘게 그들을 위해 고난당하고 죽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된다 모세야 비켜서라. 너는 죄가 많았다. 그러므로 마땅하지 않다”

다음으로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가수인 다윗이 나섰습니다.“아버지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안된다 다윗, 너의 인생에서도 죄가 너무 많았노라”

그 때 예수님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아버지 저를 보내주셔서 세상의 죄인들을 위하여 나의 생명을 내어주게 하소서”

그러자 강경한 반대가 천국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안됩니다. 안돼요”천군 천사들이 외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듭 부탁하셨습니다.

“아버지 꼭 저를 보내주십시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수락이 떨어지자 예수님은 해와 달과 별을 지나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고 죽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선택하여 뽑을 사람은 주님과 교회와 다른

성도들을 위해 자신을 드려 희생하실 분이어야 합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아버지가 주말여행을 떠났습니다. 계곡에 이른 아버지는 두 아이에게 텐트를 칠만한 자리를 찾아보라고 일렀습니다. 큰 아이가 바위 근처로 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여기가 좋아요.” 작은 아이가 대꾸했습니다. “아녜요 거기는 경사가 너무져서 안좋아요” 작은 아이가 소나무 밑을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여기가 좋아요.”큰 아이가 머리를 저었습니다.“아녜요 거기에는 송충이가 많아요”더 나은 곳을 찾기 위해 두 아이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큰 아이가 물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여기가 어떨까요?” 작은 아이가 대꾸했습니다.

“아까 그 바위만도 못한 걸” 그들은 다시 먼저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바위위도, 소나무 밑도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아버지가 분지에 배낭을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똑똑히 들어 두거라, 더 나은 것은 더 나은 마음만이 택할 수 있다”

아이들이 물었습니다.

“더 나은 마음이란 어떤 마음인가요?”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장점을 크게 보고 단점은 감싸 안으면서 선택하는 것이란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필요에 따라 직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럴 때

먼저는 성령 하나님의 감동하심에 민감하신 분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볼 줄 알고 단점은 감싸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