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개혁과 구 합동이 합동함으로서 발생된 헌법적인 문제는 합동원칙에 입각한
정신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만약 구 합동이 이를 헌법적인 방법, 즉 각 노회의
수의를 거치는 방식으로 한다면 100번이면 100번 다 성사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구 합동은 구 개혁과의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 헌법을 개, 합 쌍방이
공히 인정할 수 있도록 문제가 되는 조문들을 정치적으로 수정하여야만 한다.

만약에 이를 거부, 반대하고 전과 같은 법조항을 고집한다면, 그것은 합동이란
이름으로 구 개혁의 교회들을 찬탈하고 목사들은 매장시키려는 사악한 짓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구 개혁에게 불리한 법조문을 개정하는 일을 속히 해
야할 것이다. 구 개혁은 금번 91회 총회를 차분히, 똑똑히 예의주시할 것이다.  

* 지금 새로 찍어낸 헌법 서문은 그 본문을 수정한 것이 아니라  별지에 인쇄
  하여 첨부한 것이니 구 개혁을 속이기 위한 얄팍한 수단으로 보일 뿐이다!

   겉다르고 속다른 모양으로가 아닌 정의로운 재판장이신 주 하나님 앞에서 
   공명정대하게 처리하여 쌍방이 다같이 박수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