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그릇된 신앙사상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을 기다렸던 바 이석봉 목사님께서 함동 홈에 올린 글을 여기 퍼 올립니다. 네티즌들의 바른 이해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명환]   도올 김용옥 교수의 착각에 대하여

1. 구약은 효력이 없어 폐기해야 한다는 잘못 그는 "예수님의 출현으로 새로운 계약(신약)이 성립된 만큼 구약은 당연히 효력이 없다고 하고 (구약은) 유대인들이 오직 여호와를 믿는 조건으로 한 계약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1) 구약은 언약적 사랑의 근거로서 필요한 책이다. 구약과 신약이란 하나님의 약속(언약)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구약은 오실 메시야를 약속했고 신약은 그 약속의 실천으로 오신 메시야를 기록하고 있다. 그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며 구원받은 자의 의로운 삶을 가르치고 있다. 만일 구약을 제하여 버린다면 구약없는 신약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찾을 길이 없어지게 된다. 2) 구약은 인류 기원에 대하여서 필요한 책이다. 조물주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분에 의하여 운행되며 그 분의 섭리와 경륜이 있다는 인류사의 원론으로서 꼭 필요한 복음인 것이다. 2. 기독교는 압력단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그는 또 '기독교인들은 정치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종교인들이 거대한 사교 클럽을 만들고 압력단체화 해 정치권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종교 권력이 역사를 이끄는 신정정치를 한 나라치고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1) 기독교는 구원단체이지 압력단체가 아니다. 기독교는 정치인들이 바른 정치를 하도록 선도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유는 국가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국가의 지도자도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통치란 의롭고 정의로운 통치이며 사랑과 자비의 통치이다. 그러나 국가나 국가의 지도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국민을 유도할 때는 이를 단호히 시정하고 공의와 사랑이 강수같이 흐르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2) 성경 외에 역사상 신정정치를 한 나라는 하나도 없었다. 과거 유럽사회가 카톨릭국가화 된 적은 있었으나 그것을 신정정치화 되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부패하여 인본정치를 하였기 때문이다. 신정정치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정치이다. 3. 성경의 축자영감설을 이해하라. 도올은 공관복음의 단어의 기록에 대하여 오류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축자영감설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무오류를 주장하면서 한글 성경에서조차 틀린 데가 많다. 한자도 틀린 것이 적지않고, 예수의 족보도 세어보라. 한대가 빠져 있다." 1) 공관복음은 마태, 마가, 누가가 예수님의 구속사를 같은 시각에서 본 기록문서이다. 그 촛점은 구속사이지 단어의 정열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2) 축자영감설이란 구속사적인 점에서 일점일획도 오류가 없다는 것이지 번역에 있어서 오류가 없다는 말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각기 나라마다 언어가 다르므로 그 번역의 문제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성경 본래적 구속사의 내용은 하나도 오류가 없다. 4. 도올은 영지주의자가 틀림없다. 도올은 "나는 영지주의자가 아니다. 오히려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를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 구질구질한 신화만으로 어떻게 기독교가 가진 세계적 권위를 파악할 수 있겠는가. 또 영지주의가 역사에 있었던 것처럼 얘기하지만 영지주의는 실체가 없었다. 그것이 '발전한 신학'에서 밝힌 바다. 그것은 헬레니즘이 발달한 당대 우주관이었을 뿐이다."라고 했다. 1) 영지주의는 축적된 지성에 의하여 논술을 편다. 도올이 다빈치코드를 부정한다고 해서 영지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은 착각이다. 영지주의자란 성경을 예언성취적이고 구속사적이고 역사적이며 사실적이라는 것을 뒤집고 자기 입장에서 축적된 이성적 판단이나 평가를 하므로서 자기 논리를 합리화하는 것을 말한다. 소위 자기가 최고의 지성이라고 착각하고 이성주의내지 인본주의적인 이론을 열거하며 주장하는 것을 말하는 것임을 알라. 5. 나이만큼 거듭나길 바란다. 도올은 "나도 환갑이 다됐다. 오랫동안 기독교를 비판해봤지만 효과가 없어서 이제는 기독교가 정도로 가게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고 했다. 1) 도올은 비기독교적인 언어부터 고쳐라. "나도 환갑이 다됐다." 했는데 "환갑"이라는 말은 불신 사회의 언어이다. 기독교인은 환갑이니 토정비결이니 정해년이니 하는 동양철학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환갑이 아니고 그냥 "60회 생신"이라 사용한다. 지성인 같으나 비지성적이고 기독교인이라 하면서 비기독교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다. 2) 도올은 복음에 순종하라. 도올은 "이제 기독교단체들은 나와 협조하는 게 좋다. 나의 도움을 받아 기독교를 부흥시키는게 현명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도올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믿고 복종하며 겸손하게 임하기를 바란다. 6. 한국교회가 깨어나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도올은 "이제 기독교인들이 깨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 자신의 신앙만이 유일한 신앙이라는 독선에서도 벗어날 때가 되었다. 이제 민중들은 기만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신앙을 바르게 갖도록 도와야할 사람들이다. 건전한 상식을 자리잡게 하는게 내 강의의 목적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1) 옳은 이야기다. 도올이 주문한 한국교회의 각성에 대하여서는 모두가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교회의 기준은 건물도 숫자도 위용도 아니며 오직 온유와 사랑과 화평과 인내와 절제... 등일 것이다. 교회의 사명은 빛과 소금임을 잃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