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과 덕을 겸비해서 많은 존경을 받는 노인이 있었다. 

어느 날 두 청년이 찾아와 자신을 제자로 삼아 달라고 간청했다. 그러자 노인은 두 청년을 넓은 공터로 데리고 갔다. 노인은 두 청년에게 같은 넓이의 공터를 배분한 후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지금부터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어떤 도구도 쓰지 않고, 오직 혼자서 자신의 손으로 주어진 공터의 잡초를 없애도록 해라. 반년 후 공터에 잡초가 더 적은 사람을 나의 제자로 삼겠노라."

두 청년은 매일 같이 공터를 찾아가 잡초를 뽑았다. 하지만 아무리 잡초를 뽑고 또 뽑아도 잡초는 그 자리에 금방 다시 자라났다. 반년 후 노인은 한 청년의 공터를 찾아갔다. 미처 뽑지 못한 잡초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노인은 그 청년과 함께 다른 청년의 공터를 찾아갔다. 그런데 그 공터에는 잡초는 거의 안보이고 대신 벼 이삭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었다. 자신의 밭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란 청년은 그 비결을 물었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잡초는 너무 강하고 끈질겨서 아무리 뽑아도 빈 틈이 보이면 또다시 자라더군요. 그래서 잡초가 자랄 빈터를 남기지 않도록 벼 씨앗을 심고 이로운 곡식으로 터를 꽉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잡초가 자랄 땅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갈6:7~8]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악심과 싸우려 말고 성령으로 충만하라!! 경건과 순결, 정의와 충성된 마음을 얻으리라--